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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추가...
천안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2차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지난 3월 노후경유차보조금 지원사업 1차신청을 받아 427대에 13억5000만원의 조기폐차보...
2024-05-16
천안시, ‘안서 유니버스 서포터즈’ 발대...
천안YWCA,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신청받아...
천안서북소방서, ‘봄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
천안시 혜택… 임신 준비중이라면 보건소에 문...
천안 청수지하차도 공사로 통행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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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사라질뻔한’ 천안 방아다리공원의 달빛건강운동...
“쌍용2동 방아다리공원에서 하던 달빛건강운동, 대하식자재마트 지하2층으로 옮겼어요.”천안의 ‘우리동네 달빛건강운동’은 무척 좋은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민원으로 인한 아쉬움이 발...
2024-05-14
백일해 유행 비상… 천안시, 예방수칙 당부...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야외활동에 ‘쯔쯔가무시증’ 조심...
천안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지역’에 선...
천안 달빛건강운동 “4월15일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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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동 여명교회 ‘취약계층 경로잔치’ 열어...
지역 어르신들은 한끼 맛있는 식사와 공연도 좋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고 관심받는다는 것에 더 큰 즐거움이 있습니다. 가끔씩 돌아보고 안부도 여쭙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여명교회(담임목사 김영...
2024-05-16
천안 원성1동 물길축제… “이런 것이 마을축제...
천안 부성2동, ‘다양한 사업 전개’...
에프앤비바이오 ‘성환읍에 누룽지 320박스’ ...
기초생활수급자 유산 100만원 ‘목천읍에 기부...
천안 하늘씨앗교회 ‘중앙동에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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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듯 안온 듯... 봄이 왔나요?
2024년 봄이 왔다. 월로는 3월이요, 절기로는 지난 2월4일 입춘(立春)을 지나 경칩(3월5일)을 건넜다. 곧 봄농사를 준비한다는 청명(4월4일)이다. 또한 꽃으로도 봄이 왔음을 안다. 겨울과 봄 사이 매화는 활짝 피었...
2024-03-24
죽음 직전의 침묵이라도 위대한 고독이라면...
비단 위에 꽃무늬 놓다
‘치원공니(致遠恐泥)’를 생각하며 생(生)을 ...
천안 한명회 묘역과 묘법연화경 ‘충남도문화재...
2024년, 구상능력을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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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포구에 가면... 칼국수 꼭 맛봐요
천안에서 드라이브 조금 하고, 경치좋은 곳에서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칼국수를 찾는다면? 그런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진포구' ! 제일 크게 반한 것은 면발. 쫄깃하면서도 쫀득한 면발이 웬만큼 잘한다는 ...
2024-01-20
자꾸 먹고픈 청수동 ‘서천 굴 칼국수’...
여름철, 신부동에서 '맛난 콩국수 한그릇'...
청수동 우밀칼국수 '맛도 최고, 건강도 최고'...
천안중앙시장에 가면 '시골 손칼국수~'...
정감있는 맛사랑방 '쌍용동 군산아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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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소리꾼이 탄생한다… ‘강산제 심청가’ 완창에 도...
천안에서 오는 4월20일 오후 1시 천안시민회관 소강당에서 판소리 ‘심청가’ 완창이 있다. 4시간 완창은 강산제 중 조상현류다. 정응민-조상현-박평민으로 내려오는 강산제 심청가 완창을 박평민의 제자,...
2024-04-08
김용순 수필가 “문학은 평생 내 친구” ...
시집을 제일 많이 갖고 있는 사람?...
청운선생, “서예입문, 배워보시겠습니까”...
천안문협 김다원 신임지부장의 ‘당찬 각오’ ...
94세에 그리는 행복 ‘최기월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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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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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병립형 권역별 비례제’는 퇴행이자 꼼수이다 ...
민주당이 다시 ‘병립형 권역별 비례제’로 회귀하는 모양새다.작년 말 민주당이 병립형 회귀 뜻을 내비쳤다가 내외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준연동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는 것 같았...
2024-01-24
<기고> 불나면 ‘잠깐 멈춤’ 후 행동하...
<기고> 화재예방 동참으로 행복한 겨울나...
천안 빵빵데이 ‘이대로 괜찮은가?’...
천안박물관 ‘2025년 5월까지 임시휴관’에 대...
“권리주장을 위한 집회가 누군가의 권리를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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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안에 대하 2000만마리 방류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14일과 16일 서해에 어린 대하 2000만마리를 방류한다.이번에 방류하는 대하는 지난달부터 인공부화를 통해 30일 이상 생산·관리한 것으로,...
2024-05-14
아토피 치유는 ‘금산군에서’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서해 바닷길 열...
충남도, 장애인 자립지원 확대한다...
충남도, 산나물 불법채취 ‘집중단속’...
충남도, ‘아산 등 6개산단 승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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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교사 에피소드 공모전...
천안문화재단 ‘충남장애인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 ...
충남도의회 ‘이어령문학관 성공건립 위한 연구’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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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불륜』을 읽고
[책소개]
2023-01-04 16:16:32
김다원 리포터 기자
새가 나는가 하고 창밖을 보았더니 나뭇잎 몇 장이 훌훌 제멋대로 날다가 내려앉는다. 그 순간 그곳에 바람이 일었던 것이다. 조용히 머물고자 하나 잎줄기가 긴 잎에 바람이 오면 순간 흔들리는 것처럼, 마른 잎이 회오리바람에 속수무책으로 날아오르는 것처럼, 사람도 순간순간 흔들리는 마음 잡아가며 사는 것 아닐까. 19세기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나 플로베르의 『보봐리 부인』, 스탈당의 『적과 흑』 속의 주인공은 불륜 때문에 비극을 맞이하지만, 2022년 ...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를 읽고...
[책소개]
2022-12-23 09:09:04
김다원 리포터 기자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란 책을 들고 있다. 작가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다. 정신과 의사가 수많은 이들을 만나며 겪은 것을 쓴 것이기에 열기도 전에 흥미가 생긴다. 남자가, 또 정신과 의사가 보는 마흔이다. 표지의 글을 본다. 마흔은 그냥 아픕니다. 휑하니 구멍이 난 것처럼 가을 한자락 바람에도 가슴이 시려옵니다. 돌아보면 소중한 것들을 곁에 두었기에 아르다는 말조차 할 수 없습니다. 마흔, 그것은 먹먹한 한숨입니다. ...
천안문학관에서 ‘제1회 천안문학상 시상식’...
[문학]
2022-12-19 19:58:22
김다원 리포터 기자
‘천안문학상’ 시상식이 17일 천안문학관(관장 이정우) 3층에서 있었다. 첫 수상자는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대전일보 신춘문예로 작가의 길에 들어선 박미라 시인. 주요작품으로는 『비 긋는 저녁에 도착할 수 있을까?』 등 7권의 시집과, 『그리운 것은 곁에 있다』 등의 산문집 3권을 발표했으며 그간 대전일보문학상, 충남시협문학상, 서귀포문학상을 받았다. 현재는 지속적인 글쓰기와 함께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출강하고 있...
윤성희 평론가가 쓴 '노년의 발견'
[책소개]
2022-12-13 00:52:43
김다원 리포터 기자
‘젊다’는 형용사고 ‘늙다’는 동사다. ‘젊어간다’는 말은 없어도 ‘늙어간다’는 말이 존재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누구에게나 늙음은 진행형이다. 윤성희 작가『노년의 발견』에서 처음 알았다. ‘젊어간다’는 말은 없고 ‘늙어간다’는 말은 있다는 것을, 그러니 누구나 ‘늙음’으로 가고 있다. 걱정은 걱정이다. 지금 우리 주변엔 아이의 탄생은 적고 노인은 많다. 노인들을 어찌...
청마 유치환과 정향 이영도의 사랑을 품은 '강구...
[여행]
2022-12-03 23:34:26
김다원 리포터 기자
통영의 강구안이 아름다운 것은 ‘내어줌’ 때문이다. 굽이굽이 도는 곳마다 쪽빛 보석을 안은 통영, 통영의 바다는 내륙 안으로 들어와서 동글동글 논다. 어여쁜 여인의 오목한 손바닥 안에서 찰랑거리는 물 같다. 두 손을 펴는 순간 물은 구슬같이 반짝이며 쏟아져서 해가 나면 금물결, 달이 뜨면 은물결의 바다가 된다. 통영의 강구안(江口岸)이 사발에 담긴 모습으로 쪽빛 바다를 들일 수 있는 것은 애가 닳은 사내를 못 본 척 돌아앉았던 여인이 슬며시 치...
보기만 해도 찔릴 것 같은… ‘청수동 쥐엄나무...
[식물]
2022-11-13 00:47:13
김다원 리포터 기자
천안 청수동 법원 근처엔 기괴한 나무가 있다. 나무둥치에 고슴도치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듯한 가시덩어리를 갖고 있다.가시의 크기도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콩처럼 달린 열매껍질들은 흡사 낚싯줄에 걸려 몸부림치는 뱀장어들 같다. 이름조차 평범치 않은 ‘쥐엄나무’다. 쥐엽나무, 주엄나무, 주염나무로도 불리는데, 공식표준명칭은 ‘주엽나무’다. 나무에 가득한 가시를 보니 문득 한 인물이 생각난다. 어릴 때 당한 폭력과 이루지 못한 사랑이 ...
‘아니 에르노’의 불륜고백서 『단순한 열정』...
[책소개]
2022-11-10 00:38:45
김다원 리포터 기자
사랑에 빠져본 사람은 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일이 피를 말리는 일이란 것을.금지된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도 손끝이 떨리는 일이란 것을, 보내기 싫은 사람이 늘 떠나야 한다는 것을 인지할 때 드는 자괴감과 절망을 안다.올해 노벨문학상을 탄 작가 ‘아니 에르노도 그런 사랑을 했다. 그리고 그 순간의 감정을 예리하게 썼다. 『단순한 열정』이다.경험한 것만을 쓴다는 그녀다. 읽는 내내 그녀의 사랑하던 순간을 그...
가을햇살 아래서… 시를 읽다
[시]
2022-10-25 10:55:23
김다원 리포터 기자
가을엔 왜 기도하고 싶을까. 가을엔 왜 겸손해질까. 가을볕에 말라 투명한 고추같이 마음을 말갛게 하고 싶을까. 시를 읽으면 청명한 하늘에 펄럭이는 하얀 빨래같이 마음이 눈부시게 환해질까.가을시 몇 편 소개합니다. 가을의 기도 김현승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 . . .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 . . .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시...
마로니에냐구요? ‘일본칠엽수’지요...
[식물]
2022-10-16 18:21:50
김다원 리포터 기자
천안 청수동의 세무서 앞을 지날 때였다. 아이들이 밤을 주웠다며 열매를 내밀었다.밤과 비슷하니 지나가던 어른들도 뭐냐고 묻는다. ‘일본칠엽수’ 열매다. 일본이 원산지라 붙여진 이름이다. 아이는 요리조리 돌려보다가 먹어도 되느냐고 묻는다. 아니다. 독성이 있어 그냥 먹으면 구토와 어지럼증이 생기고 심하면 사망까지 한다. 오죽하면 청설모나 다람쥐도 탐내지 않을까?일본에서는 도토리처럼 물에 담가 쓴맛과 독성을 우려낸 후 묵을 쑤거나 떡을 만들...
천안그룹홈 아이들의 ‘신나는 하루’ ...
[사회]
2022-10-11 16:10:05
김다원 리포터 기자
10일, 천안 태조산과 유량동 솥솥 캠핑장에서 그룹홈(공동생활가정) 70여명의 아이들과 이를 후원하는 ‘1사1그룹홈’(회장 이경희) 대표들이 함께 전통놀이도 하고 솥뚜껑에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아침부터 화창하던 날씨가 변덕이 심했다.궂은 하늘에 바람도 차갑고 바람막이도 소용이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밖으로 나온 것만도 좋은지 신발 멀리차기도 하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하며 숲길을 뛰어다녔다....
‘2022 천안예술제’ 개막… 첫날 둘러보기...
[문화예술]
2022-10-10 01:29:42
김다원 리포터 기자
천안시가 후원하고 한국예총 천안지회(회장 현남주)가 주관하는 천안예술제가 도솔공원 야회공연장서 3일간 열렸다. 개막식 날 시민의 눈으로 도솔광장의 축제를 관람했다. 문인협회 행사에 관심이 많다 보니 그쪽으로 보는 눈도 쏠리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8일(토) 오전 9시 전인데도 도솔공원 파크골프장엔 이미 많은 이들이 공을 치거나 걷고 있다. 바람은 상쾌한데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뭉게뭉게 떠 있다. 행사장 길을 따라 세운 천안문인협회 회원들의 시화...
은행잎이 떨어지네, 가을이 깊어지는 거라네...
[사진미술]
2022-09-30 14:28:13
김다원 리포터 기자
<글/ 김다원- 시인·수필가>은행나무는 화르르화르르 잎을 내리고 있다. 미련 없이 내린다. 가야 할 때를 아는 듯 묵묵하게 자기 할 일을 하고 있다. 돌아보면 아름다웠던 기억이 많다. 연초록 잎을 피우고, 그 잎겨드랑이 사이에 작은 열매를 달 때는 얼마나 신이 났던가. 봄 가뭄과 장마와 땡볕과 태풍을 이겨내며 둥치를 키우고 가지를 벋었다. 노랗게 열매도 익히고 황금 같은 잎도 팔랑거렸다. 이제 순리를 따라 기운을 내린다. 내어 줄 차례다. 그래서...
내가 본 ‘2022년 흥 컨퍼런스’
[기고]
2022-09-25 09:35:23
김다원 리포터 기자
천안문학관(관장 이정우)이 주최하는 ‘2022년 흥 컨퍼런스’가 24일 천안시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렸다.발제자로는 최은정(목원대 교수) 무용가와 조도영(스마트미래전략연구원장) 박사가 나섰으며 패널로는 김학수 e충남시사 기자, 노준희 더좋은출판 대표, 박상일 도시문화네트워크 대표, 오규택 JB소극장 대표, 윤성희 평론가, 홍수정 미래문화뱅크 대표가 참여했다. 사회자는 이정우 천안문학관장이 주관했다. 먼저 발제에 나선 최은정 교수는 시민들이 적극적...
천안문인들, 즐거운 군위 문화탐방길 ...
[문화예술]
2022-09-22 17:16:43
김다원 리포터 기자
정인숙 회장과 천안문인협회 회원 24명이 문화탐방에 나섰다.가을이 들녘을 노랑으로 물들이는 9월17일, 경상북도 군위군 일원이다.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소문난 ‘화본역’과 삼국유사 집필지 ‘인각사’와 경주 석굴암보다 1세기 앞서 조성된 국보 ‘삼존석굴’, 그리고 내륙의 제주도라 일컫는 ‘한밤마을’이다. 여기에 더해 바보라 불린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와 공원’도 둘러보기로 했다. 천안박물관에 모여 버...
"내일은 없는 거야. 오늘을 마지막처럼 살렴"...
[기타]
2022-09-16 01:34:01
김다원 리포터 기자
“살면서 언제가 제일 좋았어?”“지금, 너랑 한라산 가는 지금.”『우리들의 블루스』란 드라마 속 대화다. 드라마가 아닌 보통 일상 속의 아이는 엄마 곁에서 밤새 잠을 자고서도 아침 준비하는 엄마에게 달려가 품에 안긴다. 엄마도 자식과 잠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다. 자식이 성장해도 자주 보고 싶다. 밥도 자주 먹고 그 자식의 아이들이 크는 것도 보고 싶다.드라마는 그러지 못하는 주인공을 보여 준다.동석이 엄마 옥동이다. 남편과 딸이 바다...
쌍용방아다리 공원에서 ‘지토벤 연주를 듣다’...
[문화예술]
2022-08-31 16:45:52
김다원 리포터 기자
지토벤의 공연이 9월4일 오후 7시 쌍용동 방아다리에서 있다. 연주회엔 우리에게 익숙한 곡과 즉흥주문곡이 연주된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오텀 리브스(autumn leaves),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 더 클래식, 고양이춤,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캐논변주곡 등이다. 여기에 시인 조유정·신군자·김다원의 서정 가득한 시낭송이 함께 할 예정이다. 잔잔한 호수에 문화의 파문이 인다.지토벤 공연이 쌍용방아다리 공원에서 열리게 된 것은 조유정(72) ...
우아하고 유연한 몸매 만드는 요가, 시작해보세...
[건강]
2022-08-27 09:56:31
김다원 리포터 기자
앞에 가는 여자의 몸매가 참 멋지다. 군살 없이 탄탄한 몸이 균형도 잘 잡혔다. 자꾸 눈이 간다. 어깨를 쫙 펴고 걷는 자세에선 자신감이 느껴진다.가끔 거리에서 레깅스를 입은 사람에게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낸 적도 있지만, 아파트 안 요가 교실로 가는 그녀의 레깅스 입은 모습은 아름답다. 손에 든 물병의 물이 걸음에 맞춰 리듬을 탄다. 그 여자의 요가 하는 모습도 멋지다. 몸이 활처럼 굽어 아치를 만들면 몸이 아치형 다리 아래로 물이 흐를 것 같고, 물구나무서기...
가시나무처럼, 아픔없는 생이 어디있누...
[칼럼]
2022-07-29 20:29:43
김다원 리포터 기자
천안 청수동 법원 뒷산을 걸을 때다. 나뭇가지가 팔에 스치는가 싶었는데 아프다. 피는 안 났으나 하얀 자국이 길게 생겼다.돌아서서 흔들거리는 가지를 잡고 보니 가시가 있다. 내 키만큼 자란 아카시아다. 나뭇가지에만 가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손에 쏙 들어올 만큼 자란 둥치에도 가시가 달렸다.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기저기 큰 아카시아가 가지 가득 하얀 꽃을 달고 달콤한 향을 바람에 싣고 있다. 그런 나무 둥치엔 가시가 없다.아하! 여린 가지와 잎을 좋아하는 ...
장마철 신발관리는 이렇게
[생활상식]
2022-07-12 09:04:32
김다원 리포터 기자
장마다. 자주 폭우가 쏟아진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 없다. 아끼는 신발이 비를 맞아 냄새가 나거나 망가진다면 속상하다. 장마철 신발별로 잘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레인부츠: 비 오는 날 예쁜 레인부츠를 잘 신었다면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속이 젖은 경우 비누로 세척한 후 말려서 신문지나 종이를 안에 넣어둔다. 2 샌들: 비 오는 날 물에 젖어도 신경이 덜 쓰이는 것이 샌들이다. 그래도 아끼는 샌들이거나 오래 신고 싶은 샌들이라면 얼른 마른 수건으...
우린 딱 붙어잔다우… 자귀나무
[식물]
2022-07-10 13:00:00
김다원 리포터 기자
초등학교 교편을 잡다 퇴직한 친구가 있는데, 만나기만 하면 남편 자랑이 대단하다.오늘도 그이가 어디를 갔는데 언제 들어온다고 했다거나, 무엇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늦잠을 자면 밥을 다 차려놓는다거나 작은 화분이라도 옮길 때면 얼른 들어준다고도 했다.다른 주제로 돌려도 어느새 가로채서 다시 자기 사는 이야기로 돌려놓는 그녀는 '나이 들면 부부가 더 붙어 자야 한다'며 잠자리 이야기까지 한다. 그 친구와 유구의 수국축...
병뚜껑 쉽게 여는 방법
[생활상식]
2022-06-16 13:16:14
김다원 리포터 기자
새로 산 쨈이나 불고기 양념, 꿀이나 청을 담은 병뚜껑이 안 열리면 당황하기 쉽다. 모처럼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려고 뚜껑을 열었더니 안 열리는 경우도 있다. 사용하면서 내용물이 뚜껑에 붙어 굳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쉽게 뚜껑을 여는 방법이 있다. 숟가락이나 나이프 하나 있으면~ 진공상태의 새 병 제품은 압력이 높다. 숟가락이나 나이프로 뚜껑 가운데를 ‘톡-톡’ 여러번 쳐준다. 높은 압력을 낮추는 방법이다. 또 숟가락이나 나이프를 뚜껑 아래에...
싹이 난 감자, 파란색이 든 감자는 독이 있어...
[식물]
2022-06-05 18:03:36
김다원 리포터 기자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한다. 금방 캔 감자를 포슬포슬하게 쪄서 따끈할 때 우유와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감자를 살 때는 모양과 색을 잘 살펴야 한다. 껍질이 매끄럽고 얇은 것,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이 좋다. 싹이 난 것이나 껍질에 초록색이 생긴 것은 피해야 한다. 솔라닌 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식물은 바이러스나 균 또는 해충으로부터 자기보호를 위해 화학성분을 만들어 내는데 감자는 전체에 솔라닌을 갖고 있다. 싹이나 햇볕을 받아 초...
멋드러진 서각작품들, 한번 관람해볼까...
[문화예술]
2022-06-02 11:53:05
김다원 리포터 기자
'으샤으샤 새김예술전'이 5월31일 천안삼거리 갤러리에서 열렸다. 조명호 천안서각가가 가르친 9개의 천안·아산 서각동아리가 '한국새김문화예술회(새김예술회)'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는 전시다.이번 전시는 6월5일(일)까지 관람 가능하며, 조명호 지도교수의 찬조작품 2점을 비롯해 34명의 회원이 70점 안팎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조명호 지도교수는 “서각은 자신의 생각을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나무에 조각할 수 있는 것이 즐겁다&rdq...
미국 ‘시애틀’이 인디언 추장의 이름이라고?...
[사회]
2022-05-25 12:01:21
김다원 리포터 기자
1854년 미국 정부가 인디언들이 사는 땅을 차지하려고 강제로 팔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인디언 추장 시애틀이 그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피어스는 추장의 편지에 감동하여 그 지역을 '시애틀'이라고 명명했고 지금의 ‘시애틀 市’가 되었다. 이 편지는 미국독립 200주년을 기념한 '고문서 비밀해제'로 120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전문> 추장 시애틀의 편지우리는 모두 형제들이다!나와 함께 온, 지금 당신들 앞에 ...
천안에서 펼쳐지는 ‘문학한마당’ ...
[문화예술]
2022-05-23 00:35:40
김다원 리포터 기자
‘문학한마당’ 축제가 천안역 근처 천안문학관에서 열린다. 2019년 천안문학관(관장 이정우)이 문을 연 이래 첫 공식행사다.천안문학관 이정우 관장은 “언택트 시대에 문학이 어떤 가능성을 전하고 있는지, 어떻게 독자들과 가까이 있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 문학한마당을 연다”고 했다. 또 “시민과 문학을 이야기하고 시를 낭송하고 글을 낭독하는 축제가 될 것이니 시민 누구나 와서 문학을 향유하자”고 권유했다. 현남주 천안예...
천안 청당동 법원 뒷산에 '5월이 오면'...
[산]
2022-05-10 20:05:46
김다원 리포터 기자
5월의 숲에 들어서면 기분이 좋다.햇살에 반짝거리는 잎이 바람이라도 만나면 사탕 사준다는 엄마를 따라나선 아이처럼 신나게 잎을 흔든다. 신발 바닥에 깔기 좋다는 신갈나무 잎에 송홧가루가 노랗게 앉았다.‘송홧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시가 절로 나온다. 모내기하려고 논에 물을 가두면 노란 송홧가루가 앉는다. 바람은 그냥 있지 않고 물을 흔들어 고구려의 수렵도에 나오는 산을 그려놓았다. 잔치나 제사가 있으면 송화다식을 빚었다. 송홧가루를 모아...
원성천에 유채가 만발했네
[가볼만한곳]
2022-05-04 11:09:20
김다원 리포터 기자
“원성천으로 유채꽃 보러 가자.” 친구의 전화에 “무조건 오케이.”원성천을 걷는다. 어느새 유채꽃이 천변에 만발했다. 노랑나비 흰나비도 꽃잎처럼 팔랑거린다. 아이들 팔도 팔랑팔랑, 할머니 팔도 팔랑팔랑, 유채꽃을 보면 몸이 가벼워지나 보다. 자전거를 타고 온 아이도 있고 엄마 손을 잡고 온 아이도 있고 혼자 걷는 어르신도 있다. 어디서 왔을까? 선생님의 확성기 목소리가 나고 한 떼의 아이들이 농구대 아래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광덕산 자락에 볕이라도 드는지.. "운초, 잘 계...
[문화예술]
2022-05-02 16:00:45
김다원 리포터 기자
운초 김부용 추모문학제가 4월30일 광덕산 운초 묘에서 열렸다. 천안 문인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낡은 안내판을 새로 만들고 오르는 길도 넓혔다. 무너진 둘레석을 튼튼하게 하고 상석도 마련했다.주변을 잘 정리한 후 지낸 추모제는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져 품격이 있었다. 운초의 추모문학제에 천안시장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박상돈 시장님은 훌륭한 조선의 여류시인 운초의 문학정신을 더 많은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하셨다. 운...
라면에 봄을 더하면 품격이 다르다...
[문학]
2022-04-20 19:48:45
김다원 리포터 기자
봄철에 밭에 나가면 쉴 틈이 없다. 고추, 가지, 토마토, 오이 모종을 심고 물을 주었다. 2주 전에 심은 완두콩이 나도 물을 달라고 애원한다. 비가 왔어도 하우스 안의 작물은 빗물을 먹을 수 없다. 일일이 호스를 들고 물을 줘야 한다. 마당 가에 심은 수선화는 바람에 한들거리고 함박꽃도 움쑥 꽃대를 올렸다. 매발톱꽃도 보랏빛 꽃봉오리를 불리고 있다. 꽃밭에 꽃만 하늘거리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저기 쇠뜨기 풀이며 갈퀴나물과 망초가 자리를 넓히고 있다. 그들을 ...
배꽃이 구름처럼 피었습니다
[가볼만한곳]
2022-04-16 18:58:53
김다원 리포터 기자
“벚꽃 보러갈까 배꽃 보러갈까?”“배꽃”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은 작은 풀꽃만 봐도 미소가 번진다. 이젠 몸도 마음도 바람처럼 휘젓고 다니고 싶다. 이럴 때 밖에 나가자는 친구의 전화는 백번이라도 좋다. 코로나를 겪고 나니 외출하는 마음이 조금은 가볍다. 배를 말하면 ‘성환’이다. 봄날을 즐기러 떠나는 마음이 붕붕 달리는 차처럼 가볍다. 왕지봉 배꽃은 천안12경 중 하나가 아닌가. 벚은 꽃잎을 날리며 지고 있는데 연분홍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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